"나 여기서 멈춰?"…오민석♥신동미, '숨멎' 키스 엔딩

입력 2022-05-30 09:57   수정 2022-05-30 09:58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과 신동미가 숨멎 키스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18회에서 해준(신동미)은 윤재(오민석)를 좋아하는 마음을 애써 억누르고 '밀당'에 들어갔다.그는 미래(배다빈)의 조언을 듣고, 당분간 좋아하는 감정을 티 내지 않기로 다짐했다.

해준의 작전은 통했다. "내가 좀 식었다"며 돌아선 해준으로부터 연락이 없자 초조해진 윤재가 먼저 전화한 것. 하지만 그것도 잠시 또 다시 윤재가 순대볶음 가게로 저녁을 먹으러 가자 해준은 분노가 치밀었다. 또한 "왜 매번 기사식당, 김밥집, 중국집에서 밥을 먹는 거냐"는 불만 토로에, "그럼 (가고 싶은 곳에) 예약을 하고 날 부르면 되지 않냐"는 윤재의 답이 돌아오자 그와의 썸에 대한 회의가 들었다.

윤재는 해준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 있는 샐러드 카페를 예약했다. 문제는 이곳이 전에 나영(배우희)과 소개팅을 하기 위해 예약했던 곳이라는 점. 우연히 마주친 나영으로부터 이 사실을 알게 된 해준은 자신이 화가 난 줄도 모르고 허허실실 웃는 윤재를 보다 못해 "우리 만나지 말자"며 이별을 통보하고 자리를 떴다.

다급하게 따라나선 윤재는 "난 안 만나는 거 안되겠다"며 해준을 가로막았다. 그리고 해준의 얼굴을 감싸 안은 채 "나 여기서 멈춰?"라는 말과 함께 과감히 해준의 입술로 돌진했다. 윤재의 박력 넘치고 과감한 '반전' 키스에 설렘이 폭발했다.

아름다운 세레나데로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한 현재(윤시윤)와 미래는 한층 더 깊어졌다.

현재는 아무한테나 하지 않는 가족 이야기도 꺼냈다. 하루아침에 미래에게 반말을 할 수 있었던 건 삼형제 중 둘째로 자란 배경 때문이었다. 원하는 걸 얻으려면 싸워야 했고, 그래서 금방 태세 전환이 가능했다는 것. 때로는 이기적이라고 해도 가족들이 자신에게 많이 의지한다는 사실도 함께였다. 그러고는 뒤로 물러서 있겠다는 미래에게 "(내가) 앞으로 걸어갈 테니 등은 보이지 말고 뒤로 걸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수재(서범준)는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들게 하는 유나(최예빈)가 점점 더 좋아졌다. 그는 파티셰가 꿈인 유나를 위해 서울과 경기도의 유명 베이커리를 조사했다. 유나의 퇴근시간까지 기다렸다가 '빵지순례'를 가기도 했다.

수재는 좋아하는 빵을 먹게 해주고 싶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웠다. 그런 그의 마음을 다 아는 듯 유나는 수재에게 입을 맞추며 "넌 좋은 사람이야. 네가 점점 더 좋아진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2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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